[뉴스포커스] 송영길, 검찰 자진 출두…'태영호 녹취록' 논란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 송영길 전 대표가 잠시 후 검찰에 자진 출석합니다.
검찰은 "당장은 조사할 게 없다"며 "출석하더라도 돌려보내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힌 상태입니다.
이진복 정무수석이 태영호 의원에게 공천권을 빌미로 '한일관계 옹호 발언'을 해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했다는 내용의 음성 녹취가 보도돼 논란인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원영섭 국민의힘 공정미디어소위 위원,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과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민주당 전대 '돈 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입건된 송영길 전 대표가 잠시 후 검찰에 자진 출석합니다. 검찰이 "당장은 조사할 게 없다"며 출석을 자제 요청을 한 상황에서도 송 전 대표가 출석을 강행하는 속내는 뭘까요?
이번 송 전 대표의 검찰 출석에 대한 민주당 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납작 엎드려 기다려도 모자랄 판에 뭐하는 짓이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언론보도도 있던데요.
검찰은 일단 "조율 안 된 일정"이라며 "송 전 대표가 출석해도 돌려보내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런 검찰의 강경한 대응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기소 자신감'을 표현한 것이다, '단순한 주도권 잡기'다,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거든요.
송 전 대표는 검찰 출석에 앞서 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입장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그동안 범죄혐의에 대한 '직접' 입장 표명이 없었던 만큼, 관련 입장이 나올지도 관심이거든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송영길 전 대표의 기자회견과 검찰 출석 모습 보셨는데요. 송 전 대표의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범죄혐의에 대한 구체적 입장 표명이 있었나요?
검찰은 노동절이었던 어제 송영길 경선캠프의 핵심 관계자 3인을 추가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는 상황입니다. 현재 검찰,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수사 중인 겁니까?
이런 가운데 송영길 전 대표 측이 지난 2월 '개인 후원조직' 회계 담당자가 파리를 방문한 것이 '말맞추기 정황'이라고 보도가 나온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나섰습니다. "단체 관광을 온 것이고 시점 역시 최초 압수수색이 벌어진 4월 이전이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만, 언론사 취재는 이미 지난해 11월에 시작됐고, 언론보도 역시 3월에 처음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송 전 대표 측 입장문, 설득력이 좀 떨어져 보이기도 하거든요?
'돈 봉투 사건'의 발단이 된 이른바 '이정근 녹음파일'과 관련해 당사자인 이정근 전 부총장 측이 '파일' 유출자로 검찰을 재차 지목하고 나섰습니다. '검찰과의 사법거래' 의혹도 부인했는데요. 이 전 부총장 측이 지금 시점에 '유출의혹' 부인에 나선 이유는 뭘까요?
5박 7일간의 방미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윤대통령이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민들에게 방미성과를 공유합니다. 이 자리에서 윤대통령은 '워싱턴 선언'을 비롯한 방미성과 구체화를 위한 독려에 나설 계획인데요. 성과 구체화를 위해 어떤 후속조치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대통령실은 앞서 야당과의 만남을 묻는 질문에 "여야가 합의한다면, 대통령실로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한 상황인데, 실제로 대통령실과 야당 지도부의 면담 가능성, 있다고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박광온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주요 원내대표단을 인선했습니다. 면면을 보면 원내대표 비서실장을 맡은 민병덕 의원을 제외하고는 계파 색채가 대체로 약한데다, 특히 원내대표단 4명 중 3명이 법조인 출신이다 보니 "대형 로펌 자문단 수준의 인선"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고요. 사법리스크 대응을 위한 구성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거든요?
'대통령실 이진복 수석이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에게 공천을 거론하며 한일관계 옹호 발언을 요청했다'는 음성녹취가 보도 돼 논란입니다.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대통령실이 공천권을 빌미로 여당의원에게 '발언 압박'을 한 셈인데요. 양측은 "관련 발언을 한 적이 없다" "보좌진 독려차원의 과장 섞인 발언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만, 녹취까지 나온 상황이거든요. 어떻게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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